translation : The Struggle to Be an All-American Girl – Elizabeth Wong

The Short Prose Reader

The Struggle to Be an All-American Girl Elizabeth Wong

 

Yale 거리에 오빠랑 나랑 다니던 중국인 학교가 아직 그대로 있다. 새 페인트 칠과 높은 철조망이 있는데도 10년 전에 내가 알던 학교와 정말 냉정하게 똑같다.

매일 5시에 4학년과 5학년 친구들이랑 놀거나 빈 묘지를 돌아다니며 유령이나 동물 뼈를 찾는 것 대신에 오빠와 나는 중국인 학교에 가야 했다. 아무리 반항하고 소리지르고 빌어도 우리가 물려받은 언어를 우리에게 가르치겠다고 결심한 엄마를 말릴 수 없었다.

 우격다짐으로 엄마는 우리를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멀고 언덕이 많은 7블록을 걷게 했고, 엄격한 교장 선생님 앞에 반항으로 눈물진 얼굴들을 맡겼다. 그에 대한 나의 유일한 기억은 그가 뒤꿈치를 야자나무처럼 흔들어 댔고 언제나 그의 등 뒤로 참을성 없이 경련을 일으키는 손을 꼭 잡았던 점이다. 나는 그가 아이들을 억압하는 미친 킬러라는 것을 알아보았고 우리가 그의 손을 보기라도 한다면 큰 곤경에 빠지게 될 거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모두 빈 강당에 있는 작은 의자에 앉았다. 그 공간에서는 한약 같은, 먼 곳에서 온 케케묵은 냄새가 났다. 마치 오래된 좀약이나 더러운 벽장 말이다. 나는 그 냄새를 싫어했다. 나는 상쾌하고 신선한 향을 좋아했다. 공립학교에서 내 미국인 선생님이 뿌렸던 부드러운 프랑스 향수처럼.

 무대에서 멀리 오른쪽 측면에는 성조기와, 마찬가지로 빨간색, 하얀색, 파란색이 있었지만 썩 예쁘지 않은 오성홍기가 꽂혀있었다.

 교에서 강조한 것은 주로 언어 말하기, 읽기, 쓰기 였지만, 수업은 늘 예절 연습으로 시작했다.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우등생이 벨을 두드리고 모두가 일어나 머리를 조아리면서 일제히 “안녕하세요, 선생님?” 발음상으로는 “Sing san ho”라고 외쳤다.

 10살이 되면서 나는 moc but(얼룩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거북한 방식으로 잡아야 했던 진짜 잉크 펜이다.)의 끝으로 표의 문자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줄 맞춰서 힘들게 베껴 쓰는 것보다 더 배우기 좋은 것들이 있었다. 아무튼 나는 구구단과 화성의 위성 이름을 배우고 “Little Women” 과 “Black Beauty, 내가 가장 좋아한 소설 속 여주인공 Nancy Drew(중국어는 절대 하지 않는)에 대한 감상문을 쓸 수 있었다.

그 언어는 당혹감의 근원이었다. 나는 차이나타운 밖에 있는 미국 마켓 근처에 다니는 어디에서든지 내게 붙어 다니는 쨍쨍거리는 큰 목소리를 떼어버리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는지 모른다. 그 목소리는 내 할머니에게 있던 것인데 할머니는 제일가는 거리 행상인보다 크게 말할 수 있는 허약한 70대의 여성이셨다. 할머니의 농담은 추잡했고 중국어는 리듬도 패턴도 없었다. 그건 빠르고 크고 아름답지도 않았다. 조용하고 쾌활한 낭만적인 불어도, 상냥하고 세련된 남미영어 같지도 않았다. 중국어는 단조롭게 들렸다. 서민적이다?? (Public.)

 차이나타운에서, 일상업무에서 오고 가는 수백 가지의 중국어가 혼란스럽고 광포한 듯이 들렸다. 나는 미치거나 횡설수설 말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내가 영어로 말했을 때, 사람들은 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격려의 말을 해주었다. 심지어 내 문화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내가 잘 해나갈 거라고 말했다. “어머, 저 애는 입술을 빨리 움직이지 않은가” 사람들은 내가 차이나타운 밖의 세계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그렇게 말했다.

내 오빠는 나보다도 더 영어를 말하는 것에 광적이었다. 그는 특히 엄마의 대화에서 잡채처럼 흐트러진, 중국어가 약간 섞인 엄마의 말을 냉혹하게, 때로는 잔인하게 비판했다. “그거 ‘What it is’가 아니야, 엄마.” 그는 격분하면서 말했다. “그건 What is it, what is it, what is it 이라구!” 가끔 엄마는 “the”나 “a” 나 아마 동명사를 빼먹었다. 오빠는 엄마의 말을 도중에 끊었다. “다시 말해봐, 엄마. 제대로 말해봐.” 그가 말에서 실수를 했을 때, 그는 엄마를 비난했다. “봐, 엄마. 엄마 잘못이야. 나쁜 본보기을 보였어.

 엄마를 가장 분노하게 만든 건 오빠가 엄마의 자음, 특히 “r”에 대해 물고 늘어졌을 때였다. 아빠는 엄마가 절대 말할 수 없는 미국식 이름을 지어서 가혹한 장난을 쳤다. 엄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Ruth”는 언제나 “Luth”나 “Roof”가 되었다.

 Moc but으로 쓰기와 많은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암기하던 2년 후에, 나는 마침내 문화적 분리를 인정받았다. 나는 중국인 학교를 그만두는 걸 허락 받았다.

나는 스스로를 다문화적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타코를 에그롤보다 좋아했다. 나는 Cinco de Mayo(Mexican Holiday)를 중국의 설날보다 즐겼다.

 결국, 나는 당신들 중의 하나였다. 나는 그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다..

 슬프게도, 나는 여전히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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